연방 요원들이 오늘 아침 LA와 오렌지카운티 여러 지역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해 악명 높은 멕시코 마피아 교도소 갱단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20여 명을 체포했다.
캐시 파텔 연방 수사국 FBI 국장은 갱스터스 파라다이스 (Gangster’s Paradise)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통해 레이크우드와 애너하임, 산타애나 등에서 단속을 별였다고 밝혔다.
파텔 국장은 SNS를 통해 살인범, 마약상, 조직범죄 가담자들이 모두 검거됐다며 이 조직은 라 에메(La Eme)로도 알려져 있으며, 갱단의 갱단으로 불리며 CA주 지역의 거의 모든 히스패닉 거리 갱단을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이번 단속으로 총 25명의 조직원 및 관련자들이 체포됐으며, 이들은 납치, 갈취, 마약 밀매, 불법 도박, 그리고 애너하임의 갱단이 통제하던 모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등과 관련된 세 건의 기소장에 포함됐다.
기소 대상자는 총 43명에 이른다.
이번에 체포된 인원 중 15명은 산타애나 연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며, 나머지 10명은 LA에서 첫 법정 출석을 하게 된다.
또한 다른 사건으로 이미 구금 상태에 있는 12명은 앞으로 몇 주 내 산타애나 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요원들은 이번 단속 과정에서 펜타닐 8.8파운드, 메스암페타민 120파운드, 헤로인 2파운드, 코카인 6.6파운드, 총기 25정, 그리고 3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압수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올해 48살 루이스 카르데나스는 아이언우드 주립교도소 수감자로, 오렌지카운티 내 멕시코 마피아 조직 활동을 총괄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르데나스는 밀반입된 휴대전화에 설치된 암호화 메신저를 통해 조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렸으며 여기에는 납치와 폭행 지시도 포함된 것으로 검찰은 밝혔다.
기소장에는 지난해(2025년) 2월 3일 애너하임의 ‘아쿠아 인 (Akua Inn)’ 모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도 포함됐다.
이 모텔은 갱단이 통제하던 장소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애너하임 거주자인 올해 29살 매튜 쿤드랏과 45살 산타애나 거주 마누엘 라모스는 멕시코 마피아에 가입하고 조직 내 지위를 높이기 위해 해당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조직범죄 활동을 돕기 위한 폭력 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사형에 처해질 가능성도 있다.
연방 검찰 빌 에세일리(Bill Essayli)수석 부검사는 살인과 갈취, 납치, 마약, 총기 밀매에 가담하는 갱단 조직원들은 지역사회와 우리의 삶에 큰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체포는 연방 및 지역 법 집행기관 간 지속적인 공조와 함께, 교도소와 거리에서의 조직범죄를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