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가주에서 작지만 고통스러운 물림을 유발하는 ‘검은 파리(Black Fly)’가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샌 가브리엘 당국에 따르면, 풋힐 지역을 중심으로 buffalo gnats로도 알려진 검은 파리들이 크게 늘어났다.
검은 파리는 크기가 2~3mm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작지만, 몸 모양이 버팔로와 비슷해 buffalo gnats으로 불리며, 주로 사람이나 반려동물의 눈 주변과 목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당국에 따르면, 물이 계속 흐르는 곳에서 번식하며, 떼를 지어 이동하는 특징이 있다.
크기는 작지만, 물렸을 때의 통증은 매우 날카롭고 강렬하다고 당국은 설명한다.
다행히 LA 카운티 내의 검은 파리는 질병을 전염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반복적인 물림은 심한 가려움과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당국은 검은 파리에게 효과가 있는 유일한 성분은 디트(DEET)라면서, 노출된 피부에 DEET 성분이 포함된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검은 파리들은 눈과 목을 노리기 때문에, 산행이나 야외 활동 시 얼굴을 덮는 보호망(Net)을 착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당국은은 현재 자연 토양 박테리아를 이용해 번식지를 집중 방역하고 있지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앞으로 몇 주간은 검은 파리의 활동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경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