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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CA 주는 무정부 상태”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제(9월29일) 공화당 전당대회 참석차 CA 주에 나타나 CA 주를 맹비난했다.

CA 공화당 가을 전당대회가 어제 Orange County에 있는 Anaheim Marriott Hotel에서 오전에 개막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Anaheim Marriott Hotel을 찾아 연설했는데 주로 CA 주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CA 주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자들로 인해 CA 주가 사실상 무정부 상태의 혼란에 빠져들었다고 비판했다.

재소자, 테러리스트, 정신질환자 등에게 팔을 벌리고 있는 민주당의 정책이 CA 주를 무정부 상태로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때 위대한 주였던 CA가 지금 이런 최악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불법이민자들의 피난처 도시를 자처하는 LA를 통해 확인할 수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때 위대한 주였던 CA 몰락을 모독이라고 언급하고 지금 CA 주를 쓰레기 매립장에 불과한 상태라며 맹공을 가했다.

죄수들, 테러범들, 정신질환자들이 CA 주에 버려지고 있다며 CA 주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모습이 미국과 닮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쇠퇴하고 있는 미국을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고 CA 주에 대한 이같은 신성모독적 행태를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부패했다고 공격하면서 CA 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20 대선에서 승리할 수있었던 것이 대규모 우편물 투표에 의한 사기 덕분이었다고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을 펼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록 CA 주가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인 곳이지만 올바른 공화당 후보가 나서면 이번 대선에서 이길 수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처드 닉슨, 로널드 레이건 등 CA 주에서 승리를 거둔 대통령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CA 주에서는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1988년 승리한 것을 마지막으로 공화당 소속의 어느 후보도 대통령 선거에서 이긴 적이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2016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고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CA 주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에 61.7%대 31.6%로 크게 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CA 주 지도자들이 국경 방어와 범죄를 막는데 약한 사람들이라며 늘어나는 강도에 대한 CA 주의 대응이 대단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강도가 눈에 보이는 대로 총격을 가해 제압한다면 범죄가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같은 트럼프 전 대통령 발언이 나오자 참석자들은 환호를 올리면서 화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압도적 지지율로 현재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앞서가고 있는데 올해(2023년) 들어서 지금까지 열린 두번의 TV 토론 참가를 모두 거부했다.

그래서 이틀전 LA 인근 Simi Valley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 개최된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들에 대한 2차 TV 토론에도 역시 불참했는데 어제부터 시작된 CA 공화당 가을 전당대회 참석해서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CA 공화당 가을 전당대회는 내일(10월1일) 일요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