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카운티에서 강풍으로 열기구가 카지노 건물에 충돌한 뒤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엘크그로브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어제(27일) 낮 12시 10분쯤 발생했다.
강한 바람으로 열기구가 스카이 리버 카지노 부지에서 예상치 못하게 이륙한 뒤 통제력을 잃고 건물 측면에 충돌했다.
당시 카지노에서는 신규 호텔 착공 행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영상에는 열기구 바구니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으며 한때 90도 가까이 기울어지는 모습이 포착됐고, 당시 바구니 안에는 조종사가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열기구는 이후 약 20분간 공중에 떠 있다가 그랜트 라인 로드와 워터맨 로드 인근 공터에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전선에 접촉한 뒤 하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착륙 당시 바구니는 옆으로 넘어져 있었고, 풍선 부분은 공기가 빠진 상태였다.
카지노 측은 "예상치 못한 강풍으로 인해 안전 절차에 따라 자유 비행을 선택했다"며 "열기구와 조종사는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항공청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통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