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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산불 예방에 7천만달러 투입 .. “산불 시즌은 연중 계속”

[앵커멘트]

CA주가 산불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산불 예방 예산 지원에 나섭니다.

CA주정부는 산불 위험 지역 정비와 대피로 확보, 방화선 구축 등을 위해 모두 7천만 달러 규모 지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오늘(7일) 산불 대비 주간을 맞아 지역사회 중심 산불 예방과 복원력 강화 프로젝트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예산은 CA주 소방국CAL FIRE를 통해 지원되며, 산불 위험 감소와 지역사회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지원 대상 사업에는 수풀과 위험 수목 제거, 주민 대피로 정비, 방화선 구축, 나뭇가지 파쇄 프로그램, 산불 대비 교육 프로그램 등이 포함됩니다.

CA주는 기후 변화로 인해 더 덥고 건조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탄소 배출 감소 효과까지 기대되는 산불 예방 사업은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예정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CA주의 산불 시즌은 사실상 연중 계속되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가장 잘 아는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산불 예방과 산림 복원, 재난 대비 투자를 계속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전국 산불 대응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CA주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계속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CA주에 따르면 지난 6년 동안 CAL FIRE는 575개 이상 프로젝트에 모두 5억6천600만 달러 이상의 산불 예방 보조금을 지원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주민투표로 승인된 기후채권, 프로포지션 4를 통해 1억7천만 달러 규모 산불 복원력 예산도 배정됐습니다.

주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대표적 산불 예방 사업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시스키유 카운티에서는 주택과 대피로 주변 410에이커 규모 위험 수목 제거 사업이 진행 중이며, 앨러미다 카운티에서는 약 2만2천 가구 인근 556에이커 규모 산불 연료 제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는 282에이커 규모 도로변 정비 사업을 통해 3만7천 개 이상의 건축물 보호와 대피로 확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댄 벌란트 CA주 소방국장은CA주의 강점은 함께 구축하는 복원력에 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더 안전한 CA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지원을 계속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랭크 비글로우 CAL FIRE 지역사회 산불 대비 부국장도 커뮤니티 주도 산불 예방 사업은 현재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복원력을 구축하는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보조금 신청은 현재 시작됐으며 공공기관과 비영리단체, 부족 정부 등 다양한 기관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마감은 오는 7월 8일 오후 3시입니다.

한편 CA주는 주민들에게 재난 알림 시스템 가입과 산불 행동계획 마련 등 사전 대비도 당부했습니다.

주정부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국 산불 대응 예산과 산림 정비 사업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고 지적했습니다.

CA주에 따르면 연방 산림청의 위험 수목 제거 면적은 지난해 약 400만 에이커에서 올해 260만 에이커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