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메트로 D라인, 이른바 퍼플라인의 ‘윌셔 지하철’ 연장 구간이 오늘(8일) 개통하는 가운데, 실제 승객 유치가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새로 개통되는 구간에는 윌셔/라브레아와 윌셔/페어팩스, 윌셔/라시에네가 역이 포함되며, 노선은 LA다운타운에서 베벌리힐스 방향으로 연장된다.
메트로는 오는 2027년까지 웨스트우드까지 추가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밋빛 전망만 내놓지는 않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오늘(8일) 보도했다.
시민들이 과연 자동차를 포기하고 지하철을 선택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LA는 대표적인 자동차 중심 도시인 만큼 단순히 철도를 깐다고 이용객이 자동으로 늘지는 않는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선택하려면 안전성과 정시성, 즉 시간 엄수, 그리고 편리성이 모두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현재 메트로 계획상 D라인은 대부분 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되지만, 밤 9시 이후 20분으로 늘어날 예정으로, 이처럼 긴 배차 간격은 승객들이 지하철 대신 우버나 리프트를 선택하게 만드는 고질적인 걸림돌로 꼽힌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인근 직장인들은 출퇴근 편의를 반기는 반면,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부족한 환승 연결과 주차 공간, 치안 문제를 우려하며 지하철 이용을 주저하고 있다.
메트로 측은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수록 시민들이 차를 두고 지하철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홍보와 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평생 승객'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