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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공원 시스템 전국 2위..LA는 역대 최저 순위 추락

어바인이 남가주에서 가장 우수한 대도시 공원 시스템을 갖춘 도시로 선정된 반면, LA는 사상 최악의 전국 순위를 기록하며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비영리단체,  Trust for Public Land가 오늘(20일) 발표한 '2026 공원 점수(ParkScore) 지수'에 따르면, 어바인은 전국 100대 대도시 중 워싱턴 D.C.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반면 LA시는 공동 93위에 머물며 7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 역대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남가주 내 다른 도시들의 순위를 보면 산타클라리타가 42위, 롱비치 54위, 산타애나 75위, 애나하임 84위, 리버사이드가 85위 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어바인 주민의 94%는 도보로 10분 이내에 공원에 접근할 수 있어 전국 평균인 76%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LA 주민 중 도보 10분 이내에 공원이 있는 비율은 61.7%에 불과했다.

특히 공원 관련 예산 투자에서 큰 차이가 났다.

어바인은 주민 1명당 697달러를 지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자액을 기록한 반면, LA시는 주민 1명당 지출액이 125달러에 그쳤다.

Trust for Public Land는 LA시의 순위 하락에 대해 공원 접근성과 투자 등 주요 지표의 정체를 지적하며, "지난 한 세기 동안 공원에 대한 적절하고 공평한 투자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은 지도부의 실패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도시 공원에 투자한 1달러당 건강 개선과 홍수 예방 등 공공 혜택을 통해 약 3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