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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인플레이션 극복 시간 걸릴 것”

구글 최고 경영자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단기간내에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인내심을 가지고 대응해야할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CA 주 Mountain View에서 열린 구글 연례 I/O 컨퍼런스에 참석해 경제 전문 방송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공행진중인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불확실성을 마주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갈수록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더 높아지면서 시장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회사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워낙 높아서 이를 극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현재 위기에 빠진 미국 경제가 지금같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제거해야하는데 한 두가지가 아니어서 인플레이션의 하락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 극복의 불확실성 요인들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는데, 공급망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에너지 가격 급등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현재와 같은 고도의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품목도 있지만 공급망 제약으로 문제가 생기고 있고, 에너지도 계속해서 핫이슈가 되면서 전체적으로 혼란이 크다고 말했다.

여기에 임대료와 식료품 가격도 치솟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4월) 말에 발표한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1분기 수익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광고 실적을 이유로 꼽았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유럽 내 유튜브 광고 지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전 영역에 걸쳐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때, GDP성장률 같은 많은 거시경제적 요인들이 결과적으로 광고주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게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래도 지금은 사람들이 다시 움직이면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는 구글의 핵심 광고 부문에 중요한 지표라고 언급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확실히 여행이 회복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며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최근 들어서 사람들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정상으로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CEO는 침체기 중에서도 단행할 기술 투자를 강한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꼽았고, 채용을 늦추거나 특정 분야에서 철수할 계획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불확실성이 강한 어려운 지금같은 순간에도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싶다는 뜻을 숨기지 않고 강하게 나타냈다.

어려움이 큰 만큼 앞으로 찾아로 기회에 매우 흥분하고 있으며, 그래서 투자하고 고용하며, 인재를 영입하는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기업들은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것에 대응해야 하는 기본이고 구글의 경우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힘든 상황에서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과 도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