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에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5월13일) 금요일 하루 코로나 19 신규감염이 4,025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루에 4,000명 이상 신규감염 숫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중순 이후 거의 3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19 환자 숫자도 어제 298명을 기록해서 그 전날 12일(목) 267명에 비해서 31명이나 늘어났다.
중환자실 입원 코로나 19 환자도 역시 어제 33명으로 그 전날 25명에서 하루 사이 8명이 더 증가했다.
코로나 19 신규감염자만 늘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중증으로 가는 경우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지역내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대단히 강력한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어제 수치가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LA에서는 오미크론 하위변종과 그 하위변종의 변이인 BA.2와 BA.2.12.1 등이 최근 들어 크게 확산하면서 신규감염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보건국은 시민들에게 각종 방역수칙을 알아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비록 방역수칙 의무화는 거의 대부분 해제된 상태지만 코로나 19 확산이 심각한 만큼 자발적 방역수칙 준수를 촉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