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 소환운동 마감일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LA 카운티와 시 검사 대표들이 오늘 (26일) LA 한인타운을 방문해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 리콜 서명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들은 잘못된 선택을 바로 돌릴 기회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촉구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 LA 카운티 제이슨 러스티그 (Jason Lusting) 검사>
천사의 도시 LA는 지난 2년 동안 강도, 총기, 마약, 노숙자 등 각종 강력 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범죄자들이 활개치는 지역으로 극변했습니다.
LA 카운티의 흉악 범죄가 이렇게 치솟은 데는 피해자들을 간과한 채 범죄자들의 인권을 중시하는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의 관대한 정책이 강행됐기 때문입니다.
오늘 (26일) LA카운티와 시 검사 대표들은 LA 한인타운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가지고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주민들의 소환운동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 LA 카운티 제이슨 러스티그 (Jason Lusting) 검사>
개스콘 검사장은 지난 (2020년) 12월 취임 첫날부터 사법 제도 개혁이라는 명목하에 급진적인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무보석금제 (Zero Bail)를 비롯해 특정 경범죄 기소와 대부분 범죄에 대한 형량 강화를 거부하는 등 수감자 감소를 목표로 한 진보적인 사법 정책을 통해 ‘범죄 지향적인 낙원(pro-criminal paradise)’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LA 카운티 존 멕키니 검사는 조지 개스콘 검사장이 당선된 후 모든 것이 바뀌었고 우리는 기본적인 법의 보호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 LA 카운티 존 (John McKinney) 검사>
LA 카운티 에릭 시달 (Eric Siddall) 검사와 리차드 김 LA 시 검사장 후보는 조지 개스콘 검사장이 한인 타운 범죄 증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과 책임을 다른 곳에 돌렸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 LA 카운티 에릭 시달 (Eric Siddall) 검사>
LA 카운티 조지 개스콘 검사장 리콜 선거를 위해서는 총 56만 6천857명의 서명이 필요합니다.
LA 카운티 현직 검사 중 98%가 서명에 동참했고 카운티 내 34개 시가 불신임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13일 기준, 45만 명 이상의 서명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 소환운동 서명에 동참하고 싶은 주민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