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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프랭(LA 카운티 산정국)·린지 호르베스(LA 카운티 수퍼바이저 3지구)·폴 코레츠(LA 재무관)

올해 6월7일 중간선거에서는 LA 시정부와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재무관 등 주요 정치 리더직들을 대거 선출한다.특히 LA시와 LA카운티는 미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자 해외 최대의 한인타운이 형성돼있는 곳으로, 그만큼 선출직 정치인들의 정책들이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LA 카운티 수퍼바이저 3지구에 출마하는 린지 호르베스 후보도 주목된다. 호르베스는 정계를 은퇴하는 현 3지구 쉴라 쿠엘 수퍼바이저와 LA 타임스, 히스패닉 최대 일간지인 라오피니온 등 언론들의 지지도 확보했다. 호르베스는 검증된 정치인이다. 이미 2009년 웨스트할리웃 시의원에 이어 2015년과 2020년에는 웨스트할리웃 시장에 당선됐다. 자녀 4명을 기르는 어머니로 누구보다도 치안 개선과 홈리스 대책 해결 등 민생 이슈에 주력하고 있다.LA 카운티 산정국(LA County Assessor) 산정관 후보로 3선에 도전하는 제프리 프랭 후보도 유력하다. 2014년 첫 취임한 프랭 산정관은 주택 가치의 공시지가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는 정책을 통해 중산층 주택소유주들의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또한 전산망 현대화, 시니어들의 이사 시 기존 재산세 유지, 주택 소유주들에 대한 일괄적인 재산세 일부 반환 정책 등을 펼쳐왔다.LA 시의회 5지구 시의원에서 LA시 재무관(Controller)으로 출마한 폴 코레츠 후보도 유력하다. 코레츠 후보는 12년간 웨스트할리웃 시의원, 6년간 가주 하원의원에 이어 지난 12년간 LA 시의원으로 재직하면서 그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LA 한인사회와의 깊은 유대관계와 함께 데이빗 류 전 시의원, 존 이 현 시의원 등 한인 시의원들과도 정책적으로 긴밀히 공조해왔다.한편 본보는 ▲정치인으로서의 경력과 연륜 ▲한인사회와의 친밀성과 교감 ▲한인들과 소수계 및 이민자들을 위한 정책 등을 토대로 LA 시장으로 캐런 배스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LA 시장 선거 주요 후보들 중 정치 경력이나 전국적인 영향력, 그리고 정치인으로서의 자질과 면면 등으로 볼 때 캐런 배스 후보는 단연 돋보인다. 사회운동가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을 거쳐 주 하원의장까지 지냈고, 연방의회에 진출해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 정치인 중 한 명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됐다.연방하원 지역구가 오래 전 LA 한인타운을 관할지역에 포함하기도 했던 캐런 배스 후보는 며느리가 한인 1세이기도 해 개인적으로도 한인사회와 인연이 깊다. 사회운동가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LA 한인회,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민족학교 등 한인 단체들과 교류했고, 캘리포니아 주하원 시절 지역구가 LA 한인타운을 포함했다.캐런 배스 후보는 연방 하원에서 북미이산가족 상봉 결의안을 제출했고, 위안부 문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또 현재 6년 이상 한인 보좌관을 두고 한인사회 현안에도 관심을 갖는 등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