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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서 산불 2개 발생..하이랜드 산불 2,200에이커 전소

남가주 일대 산불 위험이 고조되면서 산불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리버사이드 카운티 두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Cal Fire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어제(30일) 낮 12시 30분쯤 아구안가라는 작은 마을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The Highland Fire로 명명된 이 산불로 처음에 30에이커가 전소됐다.

그후 산타애나 강풍을 따라 산불은 빠르게 번지면서 전소면적은 천 219 에이커로 확대됐다가 오늘(31일) 새벽 5시 45분 기준 2천 2백 에이커로 파악됐다고 Cal Fire는 전했다.

진화율은 0%에 그치고 있다.

산불로 구조물 3채가 불탔으며 다른 6채는 파손됐다.

산불에 의한 대피령도 내려졌는데 총 천 3백여 가구, 4천명 정도가 대피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밖에 다른 여러 지역들에는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

또 일부 도로들도 폐쇄된 상황이다.

그런가하면 오늘 새벽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는 또다른 산불이 발생했다.

오늘 새벽 4시3 0분쯤 마운트 루비두에서 산불이 발생해 30에이커가 전소됐다.

이 산불은 구조물들이 있는 곳에서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타고 있다.

산불들로 인한 부상자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