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민단체들이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저지하려는 캠페인에 나선다.
규제 당국이 반독점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수 반대 기류가 점점 확산하는 모양새다.
10여개 시민단체들은 머스크가 440억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는 것을 저지하는 '거래를 멈춰라'(Stop the Deal) 캠페인을 발족했다.
캠페인에는 '책임있는 테크', '디지털 증오 대응센터', '미디어 정의', 성소수자 인권단체 '글래드'(GLAAD) 등이 동참했다.
캠페인에 나선 시민단체들은 정부기관에 이 인수 거래를 검토하도록 압력을 넣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주들이 이 인수에 반대하도록 설득하는 한편 광고주들에게 트위터에서 광고 예산을 빼라고 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