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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이번 주말 기온 치솟아..강한 바람 불며 산불 위험 고조

남가주에 고온건조한 기후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졌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7일) 아침까지 LA카운티 상당수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더해 내일(8일)부터 오는 12일 일요일까지는 남가주 일대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 상당히 높은 기온을 나타내는 가운데 사막 지역을 중심으로는 기록적인 기온이 예보됐다.

샌버나디노와 빅토빌 지역은 오는 10일 금요일 거의 100도에 가까운 기온을 보이고, 팜스프링스는 113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1일 토요일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117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예보도 나왔다.  

이처럼 높은 기온에 이번주 내내 습도는 5~20%로 낮아 산불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산불 위험 경고는 어제(6일) 히스페리아 지역에서 100에이커를 전소시키고 건물 1채를 소실시킨 산불이 발생한 뒤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