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성형 수술에 20만 달러를 들인 LA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올해 22살 이지 세혼(Izzy Sehon)은 지난 2월 베버리 힐스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턱 변형 수술을 받았다.
해당 수술은 12시간 반 정도 소요됐는데 이는 세혼이 희귀 질환인 ‘특발성 하악 과두 흡수(idiopathic condylar resorption)’를 진단받은 뒤 결정한 수술로 나타났다.
특발성 하악 과두 흡수는 아래턱 관절 과두의 형태 변화 및 크기 감소가 점진적 진행되는 병으로 발생 원인이 불명확한 질환이다.
세혼은 수술 후 숨 쉬는 것은 물론 음식을 씹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고 쉽게 잠에 들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세혼이 수술을 감행한 이유는 다름 아닌 괴롭힘으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세혼은 학창시절 고르지 못한 턱 모양으로 인해 평생동안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후유증으로 턱이 없어진 것 아니냐는 말도 들었다고 회상했다.
세혼은 현재 수술로 인해 삶이 달라졌다며 자신의 모습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달라진 얼굴로 받고 있는 주변인들의 관심에 대해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