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와 이웃케어클리닉이 올해의 비영리 단체 상을 각각 수상했다.
LA한인회는 CA주 최우수 비영리 단체로 선정돼 오늘(8일) 2022 올해의 비영리 단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LA한인회 창립 이후 처음이다.
LA한인회를 추천한 마리아 엘레나 두라조 CA주 상원의원은 LA한인회가 코로나19 사태동안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2만 여 명이 5천 만 달러에 달하는 구호 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짚었다.
또 50만 달러에 달하는 자체 구호 기금을 조성해 서류 미비자를 포함한 1천 200 여명의 저소득 한인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유투브 체널 KAFLA TV를 통해 각종 정부 지원책을 홍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아시안 대상 증오 범죄 방지를 위해 평화 행진을 주도하는 등 커뮤니티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펼쳐온 봉사 활동을 CA주 의회로 부터 인정받게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인을 섬기고 주류 사회 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표 단체로써의 역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웃케어클리닉도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에 의료, 사회복지, 시니어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 건강과 커뮤니티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역시 올해의 비영리 단체 상을 수상했다.
이웃케어클리닉을 추천한 미겔 산티아고 CA주 하원의원은 이웃케어가지난 수십년 동안 언어 장벽, 문화 차이로 의료 및 사회 복지 혜택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 저소득층과 사회 취약계특에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속에서도 진단 검사 제공과 백신 접종, 식료품, 식사 전달 등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커뮤니티와 함께하며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였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웃케어클리닉 애린 박 소장은 설립 35주년을 맞은 올해(2022년) 주 의회로 부터 수상까지하게되어 영광이라고 밝히며 이웃케어에 보내준 관심과 지지에 감사함은 물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A주 상하원 의원실은 매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비영리 단체 약 100곳을 선정해 '올해의 비영리 단체 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