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브랫 캐버노 대법관을 위협했다 체포된 남가주 출신 용의자가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수사국 FBI 기록에 따르면 용의자는 남가주 시미 밸리 출신인 올해 26살의 니콜라스 존 로스키로 나타났다.
FBI 요원들은 어제 시미 밸리에 위치한 로스키의 주택을 찾아 수색하고 조사를 벌였다.
살인 미수 혐의가 적용된 로스키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20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최근 유출돼 파문을 일으킨 낙태권 결정문 초안과 관련해 분노한 로스키는 총기와 흉기, 집 타이, 페퍼 스프레이 그리고 덕 테이프 등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이를 브랫 캐버노 대법관 집에 침입해 그를 살해하는데 사용하려 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로스키는 또 대법관을 살해하기 위해 총기를 구입했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로스키는 어제 새벽 1시 50분쯤 매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위치한 브랫 캐버노 대법관 자택 근처에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