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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남성, 데스밸리서 숨진채 발견.. 자동차 개스 바닥 원인

CA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탐방객 한 명이 지난 14일 차에 기름이 떨어져 숨진채 발견됐다.

어제(16일) 국립공원관리국(NPS)에 따르면데스밸리에서 남가주 출신 60대 남성이 자동차 개스가 바닥나자 걸어서 도움을 요청하려다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공원 경비원 한 명이 지난 8일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인기장소 자브리스키 포인트의 아무도 타지 않은 차량 1대를 발견했고, 3일 후인 11일에도 그 차량이 여전히 같은 곳에 주차돼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차량은 CA 헌팅턴 비치에 거주하는 올해 데이비드 W 켈러허 이름으로 등록된 것으로, 차 안에서 '기름 부족'이라고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켈레허의 시신은 지난 14일 오후 2시쯤공원 방문객들에 의해 발견됐다​

NPS에 따르면 기온이 화씨 123도까지 치솟으면서 수색 작업에 제약을 받았다. 

켈러허는 실종 신고는 되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켈레허가 지난 5월30일 오프로드 운전을 신고했었고 공원 경비원이 그에게 연락했을 때 기름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켈러허의 죽음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에 걸쳐 있는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이 달 들어 2번째이다.
한편 해수면보다 낮은 분지 지형인 데스밸리는 지속적인 가뭄과 기록적인 여름 폭염으로 극단의 땅으로 악명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