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에서는 지금까지 원숭이두창 의심사례 14건이 보고됐다고 LA카운티 보건국이 어제(23일) 밝혔다.
LA카운티에서는 지난 2일 최근 여행을 다녀온 카운티 거주 성인 한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첫 의심사례가 확인된 후 20여일 만에 14건으로 늘어난 것이다.
관련 사례에 대해 조사하는 LA카운티 보건국은 밀접 접촉에 대한 노출을 예방하고 모니터링하는 등 추적 조사를 계속 벌일 예정이다.
다만, LA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보면 원숭이두창 위험이 일반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