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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재무장관 "중국 희토류 통제 유예전망…미국도 100% 관세부과 없을 것"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유예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미국의 대중국 100% 추가 관세 부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동행 중인 베선트 장관은 오늘(26일) NBC 인터뷰에서 “중국의 허리펑 부총리와 무역 합의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며 “현재 상황에서 100% 관세 부과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30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으며, 양국 고위급 인사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이틀간 최종 의제 조율을 마친 상태다.

중국은 당초 12월 1일부터 희토류 수출 통제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예고했으며, 이에 미국은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양측이 이 문제를 일단 보류하는 방향으로 합의의 틀을 마련했음을 시사한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협상에서 강력한 지렛대 역할을 했다”며, 향후 중국의 펜타닐 통제 협력과 미국 농산물 수입 확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평화 구상도 논의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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