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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칼리지, 학비걱정 마세요’

캘리포니아 주에서 커뮤니티 칼리지 신입 및 첫 등록 학생들에게 학비를 2년간 전액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수혜 대상이 올 가을부터 복학 및 재등록 학생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학비 면제 대상 확대를 축하하고,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을 독려하는 행사가 지난 주말 LA 한인타운에서 열렸다.LA 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LACCD)는 16일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에서 미겔 산티아고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53지구) 사무실, KYCC와 함께 지역사회 내 학생들의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을 도모하기 위한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 박람회’를 개최했다.이날 박람회에서는 LACCD에서 인기있는 편입학 및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커뮤니티 칼리지 지원 과정 안내, 재정보조 등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 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안내했다.이날 산티아고 의원이 발의한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 면제 규모를 확대하는 AB 2266 법안의 시행 예산이, 2022-2023 회계연도 주 예산안에 포함된 것을 관계자들이 함께 알리고 축하하는 행사도 열렸다.현재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커뮤니티 칼리지 신입 및 첫 등록 학생들에게 학비를 2년간 전액 지원하고 있는데, AB 2266 법안은 수혜 범위를 복학 및 재등록하는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AB 2266 법안은 가주의회에서 하원 고등교육위원회, 하원 전체 표결, 상원 교육위원회 등을 통과한 상태다.관계자에 따르면 AB 2266 법안이 2022-2023 회계년도 예산안에 포함됐다는 것은 사실상 주지사까지 모두 동의했고 법안 마련 시 가장 어려운 예산 확보도 이뤄진 것인 만큼 시행이 확실시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날 산티아고 의원,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즈 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LACCD) 총장, 메리 갤러거 LA시티칼리지(LACC) 총장 등이 참석했다.산티아고 의원은 “학생들이 두 번째 기회를 놓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교육을 받는 것은 중요하며, 오는 가을 학기부터 커뮤니티 칼리지에선 모든 등록학생들에게 학비가 무료다”라고 말했다. 갤러거 총장은 “LACC는 과학, 기술, 공학 등 수료증과 훌룽한 편입 옵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최근 한국어와 한국 문화 프로그램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