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남쪽 San Pedro 지역 한 공원에서 어제(7월24일) 총기난사가 일어났다.
LAPD는 어제 오후 3시50분쯤 San Pedro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났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LAPD는 총기난사가 일어난 현장인 560 Western Ave, Peck Park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모두 7명이 총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7명의 총격 피해자 중 2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5명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전했다.
LAPD는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된 5명 중에서 한 명을 제외한 4명이 중태에 빠져서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심각하게 중태인 피해자 4명 중 2명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심정지 상태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LAPD는 피해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하는 한편 사건이 벌어진 Peck Park을 폐쇄하고 수사를 벌였다.
LA 시 전체에 Alert를 발령한 LAPD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BC7 LA는 Peck Park 내에 있는 야구장 인근에서 두 사람 사이에 언쟁이 벌어져 다툼으로 이어진 끝에 결국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총기난사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LA Times는 총기난사 당시 야구장에 있었던 로라 워런트라는 여성과 인터뷰했다.
로라 워런트는 어제 오후 야구장에서 소프트볼 경기가 열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총성이 들렸고 사람들이 총격을 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로라 워런트는 총성 이후 한 여성이 팔꿈치에 피를 흘리고 있었고, 종아리 부근에 총격을 당한 한 남성도 목격했다고 언급했다.
로라 워런트는 사람들이 총상을 입은 남성을 옮기고 있었고, 자신도 너무 놀라서 야구장을 떠나 자신의 차량이 있는 곳으로 갔다고 말했다.
로라 워런트는 사람들이 총상을 입은 남성을 자신의 차 앞에 내려놨고 경찰관들이 와서 남성을 체크하더니 곧바로 심폐소생술, CPR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LAPD는 어제 일어난 총기난사와 관련한 제보를 받고 있는데 제보전화는 1-323-786-5110이나 1-800-222-847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