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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밀리언스, 또 1등 당첨자 없어.. 당첨금 10억달러

Mega Millions 복권이 미국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어제(7월26일) 진행된 Mega Millions 복권 추첨에서 또 1등 당첨복권이 또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다음 1등 당첨금액이 10억달러를 넘게 됐기 때문이다.

미국 복권 역사상 4번째로 높은 당첨금액이다.

CA 복권국은 어제(7월19일) 저녁 1등 당첨금액이 8억 3,000만달러에 달했던 Mega Millions 복권 추첨에서 당첨번호로 7, 29, 60, 63, 66, Mega Number 15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이 6자리 당첨번호를 모두 맞춘 복권은 단 한 장도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Mega Number 15를 제외하고 나머지 5자리를 맞춘 복권은 8장이나 나왔다.

CA와 플로리다, 일리노이, New Jersey, New York, 오하이오 주 등   6개 주에서 모두 8장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들 6개 주 중에서 New Jersey와 New York에서는 5자리 숫자를 맞춘 복권이 2장씩 판매됐다.

이 들 5자리를 맞춘 복권의 주인들은 각각 100만달러씩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CA에서는 Baker에 있는 Mojave Desert 지역에서 나왔는데 Pari-Mutuel Basis, 즉 수수료와 세금 등 일정 비율을 공제하고 나머지 복권에 걸었던 돈 전부를 분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이번 5자리 맞춘 당첨자에 291만 2,502달러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오하이오 주에서 나온 5자리 맞춘 복권을 소지한 사람은 각 복권 마다 추가로 1달러를 더 지불하는 Megaplier Option을 사용해 일반적으로 지급되는 100만달러의 3배에 달하는 300만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 밖에 5자리를 맞춘 나머지 6장의 복권들에는 각각 100만달러씩 지급된다.

Mega Millions 복권 추첨에서는 마지막 1등 당첨 이후 어제까지 포함해 29번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복권 역사상 가장 높았던 당첨금액은 지난 2016년 1월13일 Powerball 복권의 15억 8,600만달러다.

그 다음으로는 2018년 10월23일에 추첨이 진행된 Mega Millions 복권으로 15억 3,700만달러다.

3번째는 약 1년 6개월여 전이었던 지난해(2021년) 1월22일 Mega Millions 복권 추첨에서 나온 1억 500만달러다.

만약 다음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역사상 3번째로 높은 당첨금 기록을 세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Mega Millions 복권은 CA를 비롯해 전국 45개주와 Washington DC, 미국령 US Virgin Islands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Mega Millions 복권 1등 당첨 확률은 3억 257만 5,350분의 1이다.

다음 추첨은 29일(금) 저녁이고 당첨금은 10억 200만달러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