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뱅크 지역에서는 다음달(9월) 야외 물주기가 금지될 전망이다.
버뱅크시는 어제(3일) 긴급하게 수도관을 수리하는 작업에 따라 스프링클러와 자동 관개시설에 제한이 생겨날 것이라고 발표하는 안내문을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야외 물주기는 9월 6일부터 20일까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뱅크 시정부 측은 이 기간 스프링클러와 자동 관개시설이 작동하지 않도록 달력에 표시해둘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또 관목과 화단, 나무들 뿌리에 덮개를 씌우면 물이 증발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면서 버뱅크 주민들은 시정부에서 제공하는 뿌리 덮개를 무료로 받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나중을 위해 빗물 저장통과 물탱크에 물을 채워둘 것과 부엌 싱크대 등에서 버려지는 물을 모아 야외 물주기에 사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메트로폴리탄 수도국은 LA 권역내 다른 지역들에서도 야외 물주기 제한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어느 도시들이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확인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