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튼 밸리 지역 공원에서 발견된 부리 잘린 오리는 지금까지 모두 3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보호국(Wetlands and Wildlife Care Center)은 지난 6월 14일에도 마일 스퀘어 파크에서 부리가 잘린 채 발견된 오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지난 19일 알게 됐다며 이는 최근 연쇄적으로 일어난 유사 동물학대 사건의 첫 번째 사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어제(22일) 밝혔다.
당시 동물보호국 직원은 부리가 잘린 오리를 발견했는데 동물보호국 센터가 닫힌 시간대여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그런데 그 오리는 그날밤 죽었다는 설명이다.
이후 지난달(7월) 31일과 이달(8월) 13일에도 각각 같은 공원에서 부리가 잘린 오리가 발견됐고 이 오리들은 먹이를 먹지 못해 당국이 안락사시키고 말았다.
현재 이 사건들에 대해 CA주 어류∙야생 보호국과 오렌지카운티 동물보호국이 합동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이런 잔혹한 동물학대 행위가 벌어지는 장면을 목격한다면 911에 신고하고 다친 조류를 발견했다면 동물보호국으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동물보호국: 714-935-6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