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주택시장이 좋은 지역은 단연 Texas 주로 나타났다.
온라인 정보회사 WalletHub은 미국에서 가장 좋은 주택시장에 대해 조사했는데 대상인 전국 300개 도시들 중에서 최상위권을 Texas 주 도시들이 휩쓸었다.
WalletHub에 따르면 전국 300개 도시들을 주택가치, 주택중간가격, 주택차압 비율, 모기지 불이행 비율 등 여러 조건들을 가지고 점수를 매겨서 총점을 매긴 결과 최상위 1위부터 4위까지를 Texas 주의 도시들이 휩쓸었다.
1위는 Frisco 시로 유일하게 총점 80점을 넘어선 81.03을 기록했다.
Dallas-Fort Worth Metro Area에 속하는 Frisco 시는 다른 지역 도시들에 비해서 생활비가 매우 저렴한 반면 일자리 창출이 잘 되고 있고, 소득 수준도 높은 편으로 분석됐다.
Frisco 시는 주택시장 부문에서 1위를 한 것 외에도 주택 적정 가격과 경제 환경에서도 1위에 올라 거주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2위와 3위, 4위도 Allen, McKinney, Austin 등으로 역시 모두 Texas 주에 있는 도시들이 석권한 모습이다.
그 다음으로는 Tennessee 주에 있는 Nashville 시가 5위였고,
North Carolina 주의 Cary를 비롯해서 Arizona 주 Gilbert, Texas 주 Denton, Arizona 주 Peoria, Texas 주 Richardson 등이 전국에서 주택시장이 가장 좋은 도시 6위부터 10위 사이에 올랐다.
Texas 주는 Fort Worth와 Carrollton, Plano 등이 각각 11위, 17위, 19위여서 주택시장이 가장 좋은 도시 20위 안에 무려 7개 도시를 올렸다.
CA 주는 20위 안으로 하나의 도시도 들어가지 못한 가운데 Sacramento 광역권에 있는 도시 Roseville이 21위로 유일하게 30위 내에 들었다.
CA 주 도시들은 지나치게 높은 주택 가격과 물가 등으로 인해서 주택시장이 좋은 곳에 거의 들어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LA는 총 300개 도시들 중에서 종합 순위에서 182위에 그쳐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LA는 모기지 불이행 비율 가장 낮은 순위 19위, 깡통주택 적은 도시 41위로 300개 도시들 중에서 상위권에 올랐고 나머지에서는 하위권이었다.
특히, 소득 대비 주택가격에서는 300위 중 296위를 기록해 사실상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LA 지역 주택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을 알 수있는 대목으로 거품이 많이 낀 LA 주택 시장 상황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