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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오늘(9월5일)까지 6일 연속 Flex Alert

남가주 지역의 심각한 폭염이 이제 거의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연방기상청은 오늘(9월5일) Labor Day를 맞아 절전주의보, Flex Alert을 또 발령했다.

지난주 수요일(8월31일) 첫 발령 이후 오늘까지 6일 연속으로 Flex Alert이 이어지고 있다.

LA와 Orange County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은 지난 6일 연속으로 10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남가주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불볕더위는 Labor Day 다음날인 내일(9월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연방기상청은 내일 저녁 8시까지 폭염경보를 내렸다.

남가주에서 가장 더운 곳은 Antelope Valley로 어제(4일) 최고 기온이 무려 113도까지 오르는 등 지난주부터 11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기온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Antelope Valley 지역의 폭염경보는 내일이 아닌 7일(수) 저녁 9시까지 발령된 상태다.

Antelope Valley 생활권인 Lancaster, Palmdale, Sandberg 등은 모두 지난 3일(토)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나란히 세웠다.

Lancaster는 지난 3일 109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면서 지난 1955년에 세웠던 108도 기록보다 1도가 더 높았다.

Palmdale은 지난 3일 낮 최고 기온이 106도였는데 지난 1947년 기록과 같은 기온이었다.

Sandberg는 지난 3일 99도로 기온이 오르면서 1955년 세워져 67년째 이어져온 97도 기록을 2도나 넘어섰다.

어제(4일) 일요일에도 엄청난 폭염은 계속됐는데 LA Downtown 경우에 102도로 그 전날보다 토요일보다 더 더웠다.

Pasadena는 107도, Van Nuys와 Santa Clarita는 110도를 각각 어제 일요일에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Orange County도 폭염경보가 내일(6일) 저녁 8시까지 발령된 가운데 지역내 곳곳이 세자리 숫자 기온을 기록하면서 견디기 힘들 정도 더위를 보였다.

Fullerton이 104도, Anaheim 103도, Santa Ana 101도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