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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지난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1주일째 100도 넘는 폭염

남가주에 강력한 폭염이 계속되면서 기온이 계속 100도를 넘고 있다.

연방기상청은 어제(9월5일) LA Downtown 기온이 101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A Downtown은 그 전날(4일) 102도를 기록한데 이어서 좀처럼 보기 드문 현상인 이틀 연속 100도를 넘긴 모습을 보였다.

Pasadena는 어제 105도를 기록했고, North Hollywood와 Santa Clarita는 109도까지 올랐다.

Van Nuys와 Lancaster는 110도를 찍으며 참기 힘든 수준의 더위를 보였다.

Orange County도 폭염으로 더운 날씨가 계속됐는데 Fullerton이 한낮에 최고 기온 100도를 기록했고 Anaheim은 98도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대부분 남가주 지역은 한낮과 오후에 걷기가 불편할 정도의 뜨거움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아스팔트 도로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마치 불판위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자동차를 그늘이 아닌 곳에 세워놓을 경우 너무 뜨거워서 곧바로 타고 가기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연방기상청은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폭염이 9일(금)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주에도 남가주 전역은 100도를 넘거나 100도에 육박하는 엄청난 폭염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의미다.

연방기상청은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며 많은 양의 물을 수시로 마시고, 직사광선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 야외에서 일하는 경우 그늘에 있어야 한다는 것과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자주 이용할 수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LA 시와 LA 카운티는 Cooling Center를 운영하고 있는데 LA 시 Cooling Center는, LA 카운티 Cooling Center는에서 각각 확인할 수있다.

또, 311 전화 서비스에 Cooling Center 문의를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