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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강제 단전 가능성 증가.. 7일 연속 Flex Alert

CA 지역에서 강제 단전 조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CA 전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독립시스템 오퍼레이터, CA ISO 측은 전력사용량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오늘(9월6일) 공급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CA ISO는 강제 단전 조치가 내려질 수있다며 주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절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CA ISO는 오늘 Flex Alert을 또 발령해 1주일 연속으로 절전주의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절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늘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 사이에 CA 주민들이 제대로 절전을 하지 않는다면 강제 단전 조치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적어도 지난 1주일 동안 절전을 한 것보다 2~3배 정도에 달하는 강도로 절전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엘리엇 매인저 CA ISO 회장 겸 CEO는 매우 비정상적인 폭염 사태를 경험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오후 4시 이후에 전력사용을 극적으로 줄여줘야 강제 단전을 피할 수있는 매우 극적인 순간을 마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만약 기대하는 정도의 절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CA ISO는 Energy Emergency Alert을 발령할 것으로 보이는데 보유하고 있는 전력을 모두 소모해 더 이상 남은 것이 없는 경우 서비스 지역을 대상으로 강제 단전에 나설 것을 명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제 단전 명령이 내려지면 CA ISO는 서비스 지역을 나눠서 순차적으로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조치를 내리게 된다.

그래서 모든 서비스 지역에 공평하게 가장 짧은 시간 동안에 전력 공급 중단이 이뤄질 수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나오는 예측으로는 오늘 피크 타임 전력 사용량이 51,145 메가와츠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50,270 메가와츠 기록을 깨트리는 것이다.

CA ISO는 구체적으로 전력 공급 부족량을 오늘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 사이에 400 메가와츠에서 최대 3,400 메가와츠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