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NY 맨해튼 초호화 펜트하우스, 2억 5천만달러에 매물 나와

NY에서 역대 최고액 펜트하우스가 최근에 매물로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Wall Street Journal은 NY 맨해튼의 초호화 펜트하우스인 이른바 ‘억만장자의 길’, ‘Billionaires’ Row’가 2억5,00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NY 맨해튼에 위치한 ‘Central Park Tower’의 펜트하우스가 지난 12일자로 2억5,000만 달러에 주택거래시장에 나온 것이다.

Central Park Tower는 지난 2014년 건축을 시작해 8년만인 올해(2022년) 완공된 신축 건물이다.

펜트하우스는 이 Central Park Tower에서 129층부터 131층까지 3개 층에 걸쳐 있는 구조로 1,625넓이에 모두 7개의 침실이 있다.

이 펜트하우스는 고층 건물의 최고층답게 테라스에서 NY의 상징으로 불리는 Central Park를 비롯해 맨해튼 서쪽의 허드슨 강, 동쪽의 이스트 강까지 모두 조망할 수 있다.

게다가 2개의 볼룸이 있어 원하면 수영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지금까지 가장 비싸게 팔렸던 콘도미니엄은 ‘220 Central Park South’ 4개 층 펜트하우스로, 헤지펀드 출신 억만장자인 시타델의 켄 그리핀 CEO가 3년전인 2019년 2억3,800만 달러에 매입했다.

따라서, 이번에 나온 매물가 2억 5,000만달러로 거래가 된다면 Central Park Tower 펜트하우스는 역대 가장 비싼 가격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울 수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Fed(연방준비제도)의 계속되는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6%를 넘어가는 등 미국 주택시장이 최근 들어서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무려 2억5,000만 달러라는 엄청난 거액에 거래가 쉽게 이뤄지기 어려운 분위기라는 지적이다.

주택 등 부동산 가격이 이미 정점을 찍었고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 갈수록 뚜렷한 상황에서 제값에 팔릴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온다.

따라서 이번에 최고액 매물로 시장에 나온 Central Park Tower 펜트하우스의 향배를 통해서 현 주택시장을 가늠해볼 수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