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를 포함한 CA주에서 시행중인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이 오늘 (31일) 밤 11시 59분 마감됩니다.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시 처리되는데 까지 시간이 소요돼 퇴거 위기에 직면하는 주민들이 생길 수 있는 만큼 CA주는 신청자들에 한해 수혜 선정 여부를 떠나 오는 6월 30일까지 퇴거 유예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를 포함한 CA주의 코로나19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이 오늘 (31일) 밤 11시 59분 마감됩니다.
이런 가운데 CA주는 코로나19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자들에 한해 퇴거 유예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당초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퇴거 유예 조치는 오늘(31일) 자정 만료될 예정이었습니다.
LA와 같이 시나 카운티가 자체적으로 퇴거 유예 조치를 시행중이지 않은 지역 내 건물 소유주들은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당장 내일(1일)부터 퇴거 소송을 제기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처리하는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CA주 정부가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 마감일 전까지 해당 업무를 처리할 인력이 부족해 수 만 가구의 신청서가 여전히 보류중인 상황입니다.
즉,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이 처리되는 기간 동안 퇴거 조치가 유예되는 혜택을 얻어야하는 신청자임에도 불구하고 퇴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CA주는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자들에 한해 수혜 선정 여부를 떠나 오는 6월 30일까지 퇴거 유예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이는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 기한이 늘어난 것이 아닙니다.
오늘(31일)까지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한 주민들을 퇴거 위기에서 구제하겠다는 방안인 것입니다.
퇴거 유예 조치 연장 법안을 주도한 팀 그레이슨 (Tim Grayson) CA주 하원의원은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과 관련한 주정부의 업무 처리 지연을 꼬집었습니다.
이어 CA주 주민들이 길거리로 내몰리는 위기에 직면해서는 않된다며 퇴거 유예 조치 연장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