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펼쳐질 제49회 코리안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가 될 LA경찰국(LAPD) 기마대(위쪽)와 팀-M 태권도 시범단.3년 만에 다시 열리는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 ‘제49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24일(토) 오후 3시 LA 한인타운 중심부 올림픽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팬데믹 뚫고 다시 전진’ 캐치프레이즈 아래 2시간 동안 펼쳐지는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LA 경찰국 기마대와 경찰 사이클 퍼레이드, 마칭밴드, 한류문화의 첨병 김동석 사물놀이팀, 김응화 무용단, 세계태권도연맹 소속 ‘팀-M’ 태권도 시범단, 세계여성문화예술진흥회(WAPA) 오픈카 행렬 등 120여개 단체들이 참여해 대행진을 펼친다.특히 올해에는 한인타운의 초석을 다진 LA와 OC한인회, LA와 OC한인상공회의소, LA와 OC 평통, 올림픽 라이온스, 옥타 LA, OC 북부한인회 등에서 역대 회장들과 현 회장단 및 회원들이 가족들과 대거 참가해 한인사회의 단합과 미래를 함께 기원하는 도보행진을 펼쳐 특별한 의미를 더해준다.LAPD 모터 사이클 대대의 오프닝으로 김동석 사물놀이팀과 김응화 무용단의 공연과 함께 보이스카웃 7071747대대와 한국 근우회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코리안 퍼레이드의 선두를 장식한다.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의 우호와 단합을 상징하며 퍼레이드를 이끌 공동 그랜드 마샬에 한인사회에서 박형만 남가주한국학원 이사장, 미 주류사회에서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가 선정됐다. 두 사람은 한인 및 주류사회 커뮤니티간 교류 및 화합을 상징하게 된다. 또한 명예 공동 그랜드 마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와 김관영 전라북도 지사가 선정됐다. 코리안 퍼레이드의 명예 그랜드 마샬은 그동안 한미 양국간 우호와 협력을 상징하는 관행에 따라 한국을 대표해 LA 한인축제에 참여하는 한국의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맡아왔다.미국 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LA 경찰국(LAPD) 소속 경관들이 그랜드 마샬과 명예그랜드 마샬의 행렬 뒤로 경찰 순찰차와 모터싸이클, 기마대를 앞세워 한인 커뮤니티와 교류하는 행진이 펼쳐진다. LA 경찰국 참가 규모도 역대 최대로 스릴 넘치는 LAPD 드릴팀 경관들의 역동적인 초호화 모터사이클 쇼는 올해 퍼레이드의 메인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은 세계여성문화예술진흥회(WAPA·회장 김춘협) 실버모델 20여명이 WAPA와 미주3.1여성동지회(회장 그레이스 송)의 행렬, 그리고 2021 아메리칸 갓 탤런트 결승에 진출한 ‘팀-M’ 태권도 시범단이 화려한 공중 동작과 연이은 송판 격파로 관중들을 압도할 예정이다.이어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 PCB 뱅크, CBB 은행 등 한인은행과 H마트, 풀무원, 대한항공, 현대자동차·기아, 뉴스타부동산, GC 내추럴 등 한인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또, 한인사회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는 직능과 봉사단체들인 남가주한국학원,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파바월드, 미주 3.1 여성동지회, 재미한국영화인협회, 한미치안협회, 재미헌병전우회, 명곡오페라아카데미, 도산태권도, 미주국선도, 한인마라톤동호회, 이지러너스, 해피러너스, 외대·한대 글로벌 CEO, 한인식품상협회 등 수십개 단체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한다.한편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는 유튜브 라이브(미주한국일보 채널)로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미주한국일보’ 또는 ‘LA 코리안 퍼레이드’를 검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