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 팍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던 10 대 청소년들에 의해 업주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는 어제(6일) 저녁 8시쯤 피게로아 스트릿(Figueroa Street)과 이스트 애비뉴 40 교차 지점에 위치한 리쿼 스토어, 토니스 마켓(Tony’s Market)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5~18세 소년 2명과 소녀 2명은 토니스 마켓에 난입해 강도 행각을 벌였고, 이를 저지하던 업주를 스쿠터로 공격했다.
이후 이들은 맥주 한 팩을 챙겨 스쿠터를 버린 뒤 피게로아 스트릿 동쪽 방면으로 도주했다.
피해 업주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숨진 업주는 올해 69살 스티븐 레예스로 확인됐다.
사건 직후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숨진 업주가 마켓 앞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10대 용의자들의 신원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