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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보닌 코로나 19 ‘양성반응’, LA 시의회 화상회의

LA 시의회가 이번주 초 회의를  화상을 통해서 원격으로 개최할 전망이다.

미치 오패럴 LA 시의회 임시 의장은 지난주 마이크 보닌 시의원이 코로나 19 테스트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이 때문에 정상적인 회의를 할 수없어 원격 화상 회의로 대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내일(18일)과 모레(19일) 이틀 동안 LA 시의회 본회의는 화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이같은 화상 회의에 반대하고 있다.

이른바 ‘인종차별’ 스캔들의 당사자들인 케빈 드레온 14지구 시의원과 길 세디요 1지구 시의원 등이 여전히 사퇴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흑인 입양 아들을 ‘원숭이’라고 부른 녹취 공개로 이번에 최대 피해자가된 마이크 보닌 11지구 시의원과 마퀴스 해리스-도슨 8지구 시의원, 유니세스 헤르난데즈 시의원 당선인 등이 2명 시의원들 사퇴 전까지 시의회를 열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마퀴스 해리스-도슨 시의원은 City News Service와 인터뷰에서 내일(18일)이면 시의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오늘(17일) 중으로 2명 시의원들 사퇴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하지만 해리스-도슨 시의원은 자신이 사퇴 관련한 정보가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LA 시의회는 내일 화상 회의에서 새로운 시의장 선출과 독립적 선거구 재획정 위원회 관련한 주민발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인데 케빈 드레온, 길 세디요 등 2명의 시의원 사퇴가 이뤄지지 않으면 열리지 않고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는 상황인 것으로 관측된다.

케빈 드레온(55) 시의원은 CA 주 상원의원과 주 하원의원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LA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길 세디요(68) 시의원은 2013년부터 LA 시의원으로 활동중인데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유니세스 헤르난데즈 후보에게 패해 내년(2023년) 1월에 임기가 종료되면 시의원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