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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 오레건주 고속도로 60중 추돌사고..1명 숨져

(사진: ORStatePolice 트위터) 

안개가 짙게 낀 오레건주 한 고속도로에서 60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오레건주 경찰은 지난 19일 오전 8시쯤 할시 인근 월라멧 밸리의 5번 고속도로에서 최소 60대 차량이 추돌했다고 밝혔다.

승용차 45대와 트럭 등 15~20대가 잇따라 추돌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고 당시 일대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운전자들의 가시거리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인근의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야 확보가 더욱 힘들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최소 3명이 다쳤다.

시민이 찍은 한 영상에는 도로에 차량들이 추돌해 찌그러진 채 뒤엉켜진 모습과 전복된 차량이 늘어서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또 아수라장이 된 차량 사이로 운전자가 걸어 나오고 화물 트럭에서 쏟아진 맥주 박스가 도로를 나뒹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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