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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의회, 거의 2주일여만에 화상회의서 대면회의 복귀

지난 12일 동안 화상회의를 했던 LA 시의회가 오늘(10월25일)부터 다시 대면회의로 복귀한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LA 시의회가 오늘부터 다시 대면회의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LA 시의회는 지난 12일(수) 이후 대면회의를 하지 못하고, 화상회의를 했다.

마이크 보닌 11지구 시의원 등 일부 시의원들이 코로나 19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LA 시의회는 인종차별 녹취 공개 파문으로 그동안 큰 논란의 대상이 됐는데 아직도 같은 모습이다.

파문의 당사자인 케빈 드레온 14지구 시의원과 길 세디요 1지구 시의원 등이 완강히 사퇴를 거부하고 있어 LA 시의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파행을 겪고 있다.

이번 파문의 피해자인 마이크 보닌 시의원을 비롯해 일부 시의원들이 사퇴를 촉구하며 회의 참가를 거부하고 있다.

케빈 드레온 시의원은 이번 파문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면서 LA 시의회 회의에 당분간 불참하고 싶다는 뜻을 지도부에 나타냈다.

LA Times는 2지구 시의원인 폴 크레코리언 LA 시의회 의장이 이같은 케빈 드레온 시의원 요청을 일축했다고 전했다.

폴 크레코리언 시의장은 어제(24일) 서한을 통해 케빈 드레온 시의원 불참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 크레코리언 시의장은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케빈 드레온 시의원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폴 크레코리안 시의장은 케빈 드레온 시의원에게 당신이 그 자리에 있는한 앞으로 나갈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미 사퇴한 누리 마르티네즈 시의원 관련해서 지역구인 6지구의 새로운 시의원을 뽑는 보궐선거에 대해서 논의하고 그밖에 여러가지 지역내 각종 현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