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 이태원 헬로윈 파티 압사 참사 관련해 사망자 숫자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용산소방서는 조금전 실시한 3차 브리핑에서 이태원 헬로윈 파티 압사 참사 사망자 숫자가 146명이라고 밝혔다.
2차 브리핑에서 120명이었는데 26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부상자 숫자도 150명으로 3차 브리핑에서 발표돼 2차 브리핑 100명에 비해 50명이나 증가했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압사 참사 이후 서울 인근 병원으로 모두 101명이 이송됐으며, 현장에 그대로 있었던 시신 45구 모두를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안치했다고 전했다.
아직도 정확한 참사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일단 많은 사람들이 좁은 골목으로 한꺼번에 몰린 것이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지금까지 재난의료지원팀 14팀이 출동했으며 소방관 517명, 경찰 1100여명 등을 비롯해 모두 1,701명의 공무원들이 동원됐다.
부상자들은 순천향대학 병원, 서울삼성병원, 성모병원 등 서울 시내 몇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용산소방서는 병원 사망자들에 대해서도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조금전 각 병원에 분산할 것이라고 정정 발표를 했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오늘 참사와 관련해 사망자와 부상자 대부분 클럽 주변 골목길에서 발생했다며, 9개 구조대가 3차에 걸쳐 수색했지만 클럽 위주로 특이 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이동하다가 갑자기 몰리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해밀턴 호텔 옆 좁은 경사진 골목에 핼로윈 인파가 몰린 끝에 압사가 일어나면서 대부분의 사망자들이 그곳에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을천 용산경찰서 형사과장은 3차 브리핑에서 마약 관련된 신고와 관련해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의 군중 통제가 없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대답할 수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김근중 서울경찰청 강력계장은 현재 사망자와 부상자들 신원을 파악하고 있고, 사고와 관련해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구체적인 언급을 할 수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