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토트넘 "손흥민, 안면 골절로 수술 예정"..월드컵 못뛰나

경기 도중 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 선수가 안면 골절 수술을 받게 됐다고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토트넘이 오늘(2일)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의 부상은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손흥민 선수는 어제(1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23분에 공중볼을 놓고 다투다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손흥민의 코에선 출혈이 발생했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의료진과 상태를 확인한 손흥민은 전반 27분쯤 그라운드를 벗어나 곧장 터널로 향했다. 

전반 29분엔 손흥민 선수를 대신해 이브 비수마가 투입됐다. 

토트넘 측은 "손흥민 선수의 수술을 마치면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며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