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보건 당국이 빠른 속도로 확산중인 오미크론 하위 변종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다시 한번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봄 방학과 부활절 등 각종 기념일을 앞두고 있는 만큼 부스터 샷을 포함한 백신 접종은 물론 실내 공공 장소에서 N95, KN95와 같은 수준 높은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에서도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가 확산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느슨해졌던 방역 수준을 스스로가 높일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가 확산하면서 기저질환자, 면역이 약한 경우, 직장 등 대면 접촉이 많은 곳에서 상주하는 주민들의 감염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임을 짚었습니다.
이어 이럴 때 일수록 위생 지침을 보다 철저하게 지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짚었습니다.
보건국은 LA카운티 내 260만 여명이 부스터 샷 접종 자격이 있지만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170만 명은 한 차례의 접종도 받지 않았다고 짚으며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속 서둘러 접종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다수가 모이는 실내 공공 장소에서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N95와 KN95와 같은 수준 높은 마스크를 착용함과 동시에 코로나19 검사에 적극 동참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앞으로 수 주 내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가 더욱 확산 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기저 질환자, 면역이 약한 주민에 더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이 없는 5살 미만 아동들의 감염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만큼 함께 보호 조치를 취해야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4일) 집계된 LA카운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53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검사 범위 축소와 보고 지연 등의 요소들을 감안할 때 실제보다 적게 집계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일 토요일, 1천 135명, 어제(3일) 734명이 집계된 것이 뒷받침합니다.
사망자 수는 8명, 입원 환자 수는 28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