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가 치러진 다음날인 어제(9일) 이른 새벽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지만 LA시장 선거를 비롯해 LA카운티 셰리프국 국장, 카운티 수퍼바이저 그리고 LA통합교육구 이사 등 주요 선거들은 접전양상으로 승자를 확정하긴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개표를 완료하는데는 상당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일 치러진 중간선거 상당수 결과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고 있고 최종 결정까지는 수일 또는 수주가 걸릴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이처럼 집계가 지연되는 것은 선거 당일 막판 우편투표 용지를 제출한 유권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막판에 드랍박스나 투표센터에 제출된 투표용지들을 분류하고 집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어젯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약 백만 장의 투표용지가 미집계된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 트위터에는 어제 선거당일 연방 우정국에서 배달된 우편투표 용지가당국 사무실에 가득 쌓인 사진 한장이 게재되기도 했다.
당국은 특히 8일자 소인이 찍힌 투표용지를 앞으로도 계속 받게 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금요일인 내일(11일) 집계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이후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업데이트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접전이 치열한 일부 선거들의 경우 최종 결과가 확정되기 까지 수주가 걸릴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