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OECD, 美 경제 올해 1.8% 성장.. 내년 0.5%, 2024년 1% 성장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경제 전망을 내놨는데 미국 경제가 올해(2022년) 1.8% 성장에 그치면서 지난해(2021년) 5.9%에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2023년)에 0.5% 성장에 그쳐 더욱 좋지 않아지고 내후년 2024년이 되더라도 1% 성장에 머무르는 등 미국 경제는 앞으로 2년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내년(2023년)에도 미국 경제에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미국 경제 전망을 내놨는데 앞으로 2년여 기간 동안 어려움이 클 것이라는 예측 내용이었다.

미국은 지난해(2021년)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도 5.9% 성장했는데 올해(2022년) 경우에는 1.8%로 2/3가 줄어들며 대폭 감소했다.

이같이 위축된 경제는 내년(2023년)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경제 성장률 0.5%로 대단히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내후년인 2024년에도 미국 성장율은 1%에 그칠 것으로 보여 미국 경제 반등은 앞으로 2년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는데 그 중에서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강력한 긴축통화정책이 결정적 이유로 지목됐다.

Fed가 올해만 무려 6번에 걸쳐서 급격한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적극 나섰는데 지나칠 정도의 금리인상이 미국 경제를 거의 마비시킬 것이라고 OECD는 분석했다.

많은 경제학자들도 OECD 예측과 비슷하게 보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내년에도 미국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OECD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까지는 겪지 않을 것으로 봤지만 상당수 경제학자들은 내년에 약하게나마 미국이 경기침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는 하겠지만 2023년과 2024년까지 Fed 연간 목표치 2%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미국 경제는 지금부터 3년 후인 2025년 정도가 돼야 물가가 2%대로 낮아지면서 예년의 수준을 회복할 수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 경제도 마찬가지여서 올해 3.1%가 성장해 지난해 5.9%보다 크게 꺾일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어려워지는건 세계 경제도 마찬가지여서 2.2% 성장에 그치면서 올해보다 세계 경제 역시 더 악화되는 시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OECD는 전했다.

OECD는 세계 경제 역시 경기침체를 맞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겨우 2.2%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여서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