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의 개솔린 가격 급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11월23일) LA 카운티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21.3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제(11월22일) 가격에 비해 4.1 센트가 내려간 것이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최근 49일 동안 46일 하락하면서 지난달(10월) 5일 갤런당 6달러 49.4센트 기록한 이후 오늘까지 1달러 28.1센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지난 3월4일 이후 약 8개월여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Orange 카운티 개솔린 가격도 오늘 갤런당 5달러 10센트로 어제 가격에 비해서 하루 사이에 4.5센트나 내려갔다.
Orange 카운티 개솔린 가격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데 지난 49일 동안 4일을 제외하고 45일 동안 하락이 이어졌다.
Orange 카운티는 어제에 이어서 이틀 연속으로 하루 4.5 센트씩 가격이 내려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분석회사 ‘GasBuddy’의 패트릭 드 한 수석 분석가는 국제 원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내려가는 급락세를 보인 것이 LA와 Orange 카운티 등 남가주 개솔린 가격 하락세로 이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패트릭 드 한 수석 분석가는 개솔린을 급히 주유할 이유가 없다며 당분간 계속 개솔린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Thanksgiving Day 연휴 동안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에 개솔린이 거의 바닥이 날 때까지 기다렸다고 채울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