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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여성, 러시아에서 풀려나 미국 집으로 돌아와

러시아에 억류돼 있던 CA 여성이 풀려나  약 1년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NBC News는 CA 여성 새라 크리바넥이 지난 8일(목) 러시아에서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큰 관심을 모았던 WNBA 스타 브리트니 그리너가 러시아의 포로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풀려난 날과 같은 날이다.

하지만 새라 크리바넥이 러시아에서 돌아오게 된 것은 브리트니 그리너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NBC News는 전했다.

새라 크리바넥은 지난 2017년 러시아로 가서 영어교사로 활동했다.

4년간 러시아에서 영어교사로 활동한 새라 크리바넥은 지난해(2021년) CA로 돌아오려고 했지만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은 끝에 유죄가 확정된 이후 수감 생활을 하며 억류돼 있던 상태였다.

새라 크리바넥을 돌아오게 하기위해 노력해온 친구 애니타 마르티네즈는 NBC News와 인터뷰에서 새라 크리바넥이 억울한 혐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에서 생활하며 남자와 동거하던 새라 크리바넥은 동거남이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해 스스로 방어를 하는 차원에서 칼로 위협하다가 부상을 입혔다고 재판 과정에서 진술했지만 러시아 법원에서는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를 확정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교도소에 수감된 새라 크리바넥은 계속 복역했고 약 1년여 기간이 지난 지금 드디어 미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새라 크리바넥은 지난 8일 풀려난 후 UAE(아랍 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LA 국제공항을 통해서 그동안 그려왔던 고향인 CA로 돌아왔다.

친구 애니타 마르티네즈는 새라 크리바넥이 러시아에서 수감 생활을 하는 동안 불안감과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인 PTSD까지 겪었다고 전했다.  

애니타 마르티네즈는 친구 등 주변 사람들 모두 새라 크리바넥을 걱정하고 있다며 새라 크리바넥이 정신적 충격을 극복하고 스스로 힘으로 일어서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애니타 마르티네즈는 LA 국제공항에서 돌아온 새라 크리바넥을 만났고 이후 새라 크리바넥 집이 있는 Fresno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