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에서 코요테가 인간과 반려동물을 향해 공격하는 사례가 증가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인간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동물보호단체Humane Wildlife Control 레베카 드미트리크(Rebecca Dmytryk) CEO는 "코요테는 원래 수줍음이 많아 사람을 보면 본능적으로 멀리 도망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인간이 귀엽다는 이유로 코요테에게 먹이를 제공하자 코요테가 그것을 얻기 위해 인간을 공격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코요테는 이번달(12월) LA지역에서 치와와 두 마리를 습격해 숨지게 했고 영유아를 공격해 중상을 입혔다.
드미트리크는 해당 영유아가 공격당한 장소로부터 몇 블락 떨어진 공원에 사람들이 야생동물을 위해 음식과 물을 둔 것을 원인으로 보고있다.
또한 “이러한 행위는 코요테가 인간에게 위험을 초래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예방책으로 집 밖에 애완동물을 혼자 두거나 특히 밤에 사료를 내놓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코요테를 마주쳤을 때 멀리 달아나도록 겁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