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지역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이 다시 강제될 것이라는 얘기가 게속 나오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강제 관련해 구체적 기준을 바탕으로해서 실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 국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강제령과 관련해 3가지에 달하는 기준을 이미 제시해놓은 상태다.
즉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규정하는 지역별 코로나 19 확산 정도가 ‘High’일 것이 첫번째 기준이다.
그 다음으로는 LA 카운티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19 입원환자 숫자가 하루 10명 이상일 것이 두번째다.
마지막으로 LA 카운티 병실 10% 이상이 코로나 19 환자들일 것이 세번째 기준에 해당한다.
LA 카운티는 현재 CDC의 코로나 19 확산 정도 분류가 ‘High’이고 코로나 19 입원환자 숫자도 하루 평균 14.8명으로 10명을 크게 넘어섰다.
따라서 3가지 기준 중 2가지를 이미 충족하고 있어 전체 병실 중 10% 이상이 코로나 19 입원환자들로 채워지면 LA 카운티 보건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LA 카운티 보건국 예측으로 당초 오는 20일(화)이면 전체 병실의 10% 이상이 코로나 19 환자들로 체워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코로나 19 입원환자 숫자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로 10% 이상이 코로나 19 환자들로 채워지려면 다음달(1월)이 돼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만약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LA 카운티 지역내 병실의 10% 이상이 코로나 19 환자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명령이 내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LA 카운티 보건국 차원에서 강제하는 명령을 내릴지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다만 개인이나 회사 차원에서 자발적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최근에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올 겨울이 지날 때까지 자발적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최상의 방법이라며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강력히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