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데나에 이어 롱비치에서도 모기를 매개로 한
뎅기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롱비치 보건국은 어제(1일) 뎅기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뎅기 바이러스 감염은 국외 여행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파사데나와 롱비치 뎅기 바이러스 감염자들은 최근 국외 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롱비치 보건국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민들이 자택에서 회복중이며 커뮤니티 확산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강조했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구토, 매스꺼움,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렉스 리처드슨 롱비치 시장은 성명을 통해 뎅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보건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역할 만큼이나 주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모기 개체수를 줄일 수 있도록 소유지 내 고인물을 제거하는 등 노력을 함께 이어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