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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코미디언 켄 정 할리우드 ‘명성의 거리’ 별자리 영예

한인 코미디언 겸 배우 켄 정(55)이 할리우드 명성의 거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켄 정은 오늘(10월23일) 오전11시30분 할리우드 불러바드와 만나는 1708 바인 스트리트 명성의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별자리를 공개하는 세리모니를 갖는다.

이에따라 바인 스트리트 북쪽 방향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일반인 통행이 제한된다.

켄 정은 2,794번째 할리우드 별의 주인공으로 기록됐으며 행사장에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NBC 코미디 프로그램 ‘커뮤니티’에서 출연한 동료 조엘 맥헤일, 로빈 티키, 랜돌 박이 함께 할 예정이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에서 성장한 정씨는 듀크대 학부와 노스 캐롤라이대 의대를 졸업한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와 CA주에서 인턴생활을 거쳤다.

그러나 코미디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의사생활을 포기한뒤 1997년 USA채널 드라마 ‘빅 이지 시즌2’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행오버’ ‘설리번&선’ ‘오피스’ ‘트랜스포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2018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평소 다저스 야구장을 자주 찾는 팬으로 알려진 정씨는 올해 월드시리즈에서도 다저스 깃발을 들고 덕아웃 위를 달리며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특유의 응원 장면을 재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