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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 “노숙자 텐트촌 4년내 상당히 감소해야.. 노숙자 95% 주거지 들어간다"

캐런 배스 LA시장이 노숙자 텐트촌이 4년 안에 제거되지 않더라도 상당히 감소해아 한다고 밝혔다.

취임 첫날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 주 비상사태를 선포한 캐런 배스 시장은 오늘(18일) NBC방송 ‘Meet the Press’ 프로그램에 출연해 약 4만명의 노숙자들 가운데 95%가 시정부에서 거주지를 제공할 경우 받아들일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스 시장은 우선 취임 첫날 선포한 노숙자 문제 관련 주 비상사태가 지난 2015년 에릭 가세티 전 시장이 취한 비슷한 액션과 무엇이 다른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배스 시장은 돈도 물론 필요하지만 금전적인 부분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난해한 관료주의적인 절차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개발업자와 논의하고 나서 어떤 일도 진행해 완료하기 어렵다고 배스 시장은 설명했다.

따라서 과거 관료주의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개발업자들은 언제 승인받을지 알 수 없어 하는 만큼 배스 시장은 승인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절차가  30~60일 안에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스 시장은 주거지로 옮기기 싫어하는 노숙자들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95% 노숙자들이 주거지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노숙자들이 주거지로 들어가기 싫어하는 이유는 정신적 질환이나 중독 등으로 다양한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웃리치를 통해 그런 이유들을 해소함으로써 들어가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배스 시장은 4년 후 노숙자 위기 처리를 어떻게 평가받아야 하는지에 관한 물음에는 노숙자 텐트촌이 제거되지 않더라도 상당히 줄어있어야 하고 주거지도 더 빠른 속도로 지어져야 한다면서 4만명이 거리에서 노숙해선 안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