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의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고 나면 남가주는 며칠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2022년 한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는 화요일인 내일(27일)부터 시작해 새해 전날까지 닷새 연속 비 내릴 가능성이 관측됐다.
또 새해 첫날에는 맑지만 이후 사흘 동안 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국립기상청은 LA와 오렌지카운티에는 내일 밤부터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어 다음날인 28일 밤에는 산악지역에 눈이 내릴 수 있다.
비 내릴 확률은 오는 31일 토요일까지 지속된다고 국립기상청은 예상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LA카운티에 0.5~1.5인치, 그리고 해안가 산맥을 따라서는 3인치의 강우량을 각각 기록한다.
국립기상청은 샌 루이스 오비스포와 산타바바라 카운티에는 오늘밤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번주 비가 내리는 타이밍이 달라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기후를 보인 남가주 일대 이번주 기온은 점차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LA다운타운 오늘 낮 최고기온은 79도, 내일 64도, 모레 61도 등으로 기온이 떨어진다.
밤 최저기온은 40~50도대 초반을 기록하며 산악지역과 앤텔롭 밸리는 30도대로 내려가겠다.
하지만 남가주 일대 겨울 날씨 주의보는 발령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