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LA카운티 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7천여 명 가까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코로나 신규 감염자는 지난 24일 토요일 3천 257명, 25일 일요일 천 932명, 26일 월요일 천 137명 그리고 화요일인 어제(27일) 66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기간 LA카운티 코로나 사망자는 39명이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이번에도 이같은 수치가 자가진단 검사로 보고가 되지 않은 상당수를 포함해 실제 감염자 수보다 훨씬 적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어제 기준 7일 평균 하루 검사 양성 판정률은 14.5%로, 1주일 전 11.3%에서 올랐다.
새로 업데이트된 코로나 병원 입원환자 수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지난 24일에는 천 22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53명이 중환자실에 있었다.
LA카운티에서는 최근 몇주 동안 감염자 숫자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보건국 관계자들은 지난주 사망률이 계속 오르고 있다면서 특별히 고령층에서 그렇다고 경고했다.
또 크리스마스 연휴 나흘 동안 집계된 사망자 39명 또한 보고 지연으로 인해 실제보다 적게 집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건국은 지적했다.